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산부추


♠ 기본 정보
식물명      산부추 (Thunberg Onion)
학명         Allium thunbergii G.Don
분류군      Liliaceae(백합과)

♠ 채집 정보
채집자  optimon
채집일자  2010.11.7
채집지  대한민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북한산 국립공원)(37.701760, 126.993674)

♠ 식물생태
서식지 : 화강암
군락명 : 신갈나무-당단풍
출현종 : 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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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3일 토요일

깜보라 노린재


곤충명: 깜보라노린재
학명   :   Menida violacea Motschulsky
분류학적 위치: 노린재목 노린재과
발견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산 51-1 (북한산 국립공원)(37.730570, 127.00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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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9일 화요일

삽주



♠ 기본 정보
식물명      삽주 [창출] [백출]
학명         Atractylodes ovata (Thunb.) DC.
분류군      Compositae (국화과)

♠ 채집 정보
채집자  optimon
채집일자 2010.11.7
채집지 대한민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북한산 국립공원)(37.701760, 126.993674)

♠ 식물생태
서식지 : 화강암
군락명 : 신갈나무-당단풍
출현종 : 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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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8일 월요일

중국 전통 의술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한 천산갑


온 몸에 비늘이 덮흰 희귀한 야생 포유동물 천산갑(pangolin)의 보르네오 내 불법 밀거래의 규모가 드러났다.

2007년 5월과 2008년 12월 사이, 밀수업자는 적어도 22,200마리의 멸종위기에 처한 말레이 천산갑(Sunda pangolin 또는 scaly antheater)을 잡아 죽였고, 비늘만의 양으로 치자면 거의 1톤 가량을 팔아 치웠다.

반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현지 경찰은 선적된 천산갑 654마리를 적발했을 뿐이다. 국제야생기금(WWF)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연합하여 구성한, 야생생물 무역 감시 단체인 '밀거래(Traffic)'에서 발행한 보고서에서는 "이 종의 지속적인 생존이 심각한 걱정거리로 떠올랐다."고 한다.


천산갑은 포유류로는 유일하게 비늘이 덮인 동물이고, 이 비늘이 중국에서는 귀하게 취급된다. 중국인들은 비늘은 가루로 갈거나 목걸이로 만들어 부적으로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중국 민간 요법에 따르면, 천산갑 비늘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천식 등의 질병에 따른 다혈증을 치료하고, 생리불순과 수유장애, 관절염을 치료한다."고 믿는다. 천산갑 고기도 중국인들은 보신용으로 취급한다.


8종의 천산갑 개체군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멸종위기에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협약(CITES)」은 2000년에 아시아에 서식하는 4종의 천산갑을 모두 무역 금지 목록에 올렸는데, 이 중 중국 천산갑(Chinese pangolin)말레이 천산갑(Sunda pangolin)은 2008년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고, 모든 국제 거래가 불법이다.


한 마리 당 16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과 유일한 방어가 몸 움크리기인 탓에 잡기가 아주 쉬워서 천산갑 사냥은 근절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중국인의 미개한 치유 신앙과 야만적인 보신 문화 때문에 애꿎은 생물만 멸종위기에 처했다.


※ 참고

"Rare scaled mammal threatened by traditional medicine". New Scientist. 2010-10-30.

"'천산갑' 100마리, 中식당 냄비행 위기 탈출". 중앙일보. 2007-11-12.

Press release. "Traffic - "Seized notebooks give unique insight into scale of illicit pangolin trade".

www.traffic.org. Retrieved 2010-10-28.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북한산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집고양이

북한산 국립공원 내 사패산 정상 서쪽으로는 박리돔이 서 있어 낭떠러지이고, 동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숲이 우거져있다. 이 동쪽사면에서 집고양이를 발견했다. 탐방객 주변을 서성이며 먹이를 찾고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도시지역에서는 고양이나 너구리 같은 포식자가 증가해도 새 둥지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 환경에서는 다르다. 고양이 같은 포식자가 늘어날수록 새 둥지 피해가 커진다.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는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같은 귀한 새들이 많이 산다.


참고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09/100923125117.htm


도시에서는 고양이가 쓰레기만 뒤져도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으므로 힘들게 새 둥지를 사냥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야생에서는 등산객에게 얻는 먹이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아마 북한산의 집고양이는 적극적으로 야생동물들을 사냥해야 할 것이다.


이미 야생화된 집고양이는 생포해도 사람이 기르기가 힘들다.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다.

하루 빨리 포획해서 북한산 생태계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양이는 북위 +37° 43' 24.52", 동경 +127° 0' 41.33" 부근을 영역으로 삼고 활동하고 있었다.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진핵세포의 핵은 바이러스?

바다에 널리 퍼져있는 어느 거대 바이러스(giant virus)는 바이러스 전체 중에서는 두 번째, 해양 바이러스 중에는 최고 많은 유전체를 지녔다.

이 바이러스는 카페테리아 로엔버젠시스(Cafeteria roenbergensis)라는 전세계 바다에서 살며 주로 박테리아를 먹고 사는 단세포 생물내에서 흔히 발견된다.

카페테리아 로엔버젠시스(Cafeteria roenbergensis). 색조류계(Kingdom Chromista)에 속한다.(사진출처=Encyclopedia of Life )


이 바이러스는 숙주의 이름을 따라서 카페테리아 로엔버젠시스 바이러스주 BV-PW1인데 약칭으로 CroV 라고 쓴다.

CroV는 단백질 껍질 직경이 300 나노미터로, 직경 500나노미터짜리 미미바이러스(mimivirus) 다음으로 크다. CroV는 1995년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의 커디스 셔틀(Curtis Suttle)과 그의 동료 랜디 가자(Randy Garza)가 처음 발견했다.

CroV의 유전체는 730,000염기 길이이다. 역시 바이러스 중에서 미미바이러스 다음으로 많다. CroV의 유전자는 544개 인데, 대사에 사용되는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서열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러스가 이런 유전자를 가진 경우는 매우 희귀한 일인데, 통상 바이러스는 분자 기계(molecular machinery)를 다른 생물의 세포에서 탈취하기 때문이다. CroV는 다른 바이러스에서 볼 수 없는 많은 양의 유전자를 운반한다는 점에서 미미바이러스와 닮았다.

미미바이러스.(출처:wikipedia, 저자: Xanthine,이용조건: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5 Generic license.)



이것들은 정말로 세포와 바이러스라는 생명체의 경계에서 애매한 존재다.

거대 바이러스류는 유전자를 숙주에서 "훔쳐왔다"고 추정했었다. 그러나 CroV의 다수 유전자는 세포 생명체에서 발견되지 않는 완전히 다른, 바이러스 고유의 유전자이다.

놀랍게도 CroV 유전체의 12% 정도가 미미바이러스와 유사하다. 이는 모든 거대 바이러스가 단일 공통조장으로 유래했다는 점을 암시한다.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진화의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20억 년 전, 거대 바이러스가 세균에 갇혔고, 두 형체는 협동관계를 형성하여, 마침내이러스는 진핵세포의 핵이 되어 발전했다는 가설이 나온다.

셔틀의 발견은 바이러스의 진화에 관한 토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Journal referenc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DOI: 10.1073/pnas.1007615107

※ 참고